횽은 먼 곳에


안녕하세요 찰즈씨예요.

개강하고서 더더욱 황량한 블로그가 되어버렸지만 우리의 마음만은 항상 추석처럼 풍성하리라 믿어요.



오늘

형과 형수님이 미국으로 떠나갔습니다.

뭐 가지 말아야 할 사람이 간 것도 아니고 갈 사람이 간거니 문제 될 건 없고

아마 대충 못 해도 5년 정도는 살다오지 않을까 싶은데 확실하진 않습니다.


어머니는 약간 우시던데...


쿨가이인 저는 형을 웃으며 보냈습니다.



주먹을 교환하고...

남자의 세계란 이런 것입니다.



마지막으로 형이 플랫폼으로 떠나가기 전,

전 형의 얼굴을 멋지게 한 대 때렸습니다.


"이 한 방을 갚고 싶다면 한국에 돌아와서 갚아라"



형은 웃으면서,


"훗 과연 내 동생, 멋진 주먹이었다... 이건 확실히 받아두지.."

하며 입안에 고인 침을 뱉더군요.


와 씨발 그 때 저희 모습을 보셨어야 하는데 존나 간지였음




어쨌거나 형 잘 살아.


by 찰즈씨 | 2009/09/27 18:19 | 일상 | 트랙백 | 덧글(31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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