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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네이버에 대한 선전포고를 한 지 며칠이 지났다. 외로운 싸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역시 예상이 틀리지 않다. 각오야 했었건만, 이렇게까지 될 줄이야.
놈들은 일상에서부터 나를 조여오는 거 같다. 일상적인 스트레스로 가장하여 야금야금 나의 정신력을 깎아가려는 거겠지.
최근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다.
사흘전. 열쇠를 분실했다. 어디를 뒤져도 나오지 않는다. 아마 모르도르의 화산 속에서 발견될 지 모르겠다.
이틀전. 치약과 칫솔을 분실했다. 칫솔은 전동형으로 몹시 고가의 것이다. 7000원이나 한다.
어제. 바디로션을 잃어버렸다. 뼈아프다. 칫솔보다도 크다. 8600원이다.
오늘. 교보문고에 심부름을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보니 거스름돈이 모자랐다. 결국 내 돈으로 매꿨다.
후후 과연 네이버... 대기업인지는 알았다만 소방서와 교보문고에까지 손이 미치다니... 이런 짓을 하고도 무사할 것 같은가?
![]() 음모의 네이버 이미지 예상도 하지만 난 굴복하지 않는다
이 찰즈는 여전히 네이버에 오덕지수 36.5 코너의 설립을 강력주장한다. 그렇지 않으면 네이버가 쓰러지거나, 내가 쓰러지거나 둘 중 하나의 결과를 낳을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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