골병 들다


지난 주말 시골에 가서 벌초를 하러 갔는데

온 가족이 승용차에 타서 왕복 스무 시간을 찌그러져 있었다.


원래 예전엔 추석 당일에 졸라 막히고 약간씩 머리를 쓰는 사람들이 추석 조금 전에 다녀오는 이런 얍삽이를

썼던 것 같은데 이제 오히려 추석 전후가 막히는 것 같다.

토할 거 같았음.


정작 벌초를 하러 가서는 감기가 피로에 원기백배해져 골골대다 아버지가 벌초를 결국 다 하시고 말았다는 훈훈하지 못한 이야기.


본인은 잠깐 물가에 가서 물수제비뜨기를 약 스무번 정도 한 거 같은데

덕분에 본인의 황금어깨가 나가버리고 말았다.

아니 이게 말이 되는 소리야?

그런데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났습니다.


갑자원의 꿈은 이걸로 물건너갔나

참 병신같은 걸로 몸이 맛가는구나



by 찰즈씨 | 2009/09/14 20:00 | 일상 | 트랙백 | 덧글(28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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